워낙 바쁜 대학병원에다가 작년 11월 일이라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22개월 최민경이라고 가와사키로 5일정도 입원했었어요!

작년 11월에 딸아이 가와사키로 방문했는데, 순대에 입원하게되서 정말 감사했어요.
소아과 인력부족도 그렇고, 치료약이 생산이 많이 안돼서 걱정이 많았는데 피곤에 찌들어보이셨지만 딸아이 상태가 워낙 안좋아보여서 받아주셨던게 아직도 기억나요.

외래6층 올라가서 면역블로글린맞고 팔팔해져서 진상짓할때도 이해해주시고, 링겔 줄 길다고 조치해주시고..
지나갈때마다 말걸어주시고 이뻐해주시고, 평소에 워낙 튼튼했던애였던지라 병원을 잘 안다녀서 병원에서 완전 캥거루처럼 엄마끔딱지였는데도 간호사 선생님들오면 찡찡거리다가도 문닫고 나가면 언니?하면서 또 다시 찾게되던 마성의 외래병동 6층 간호사 선생님들!
진짜 너무 감사했어요!

특히 민경이 심장초음파 해야하는데 수면유도제 다 뱉어내서 결국 주사로 했지만 잠 안들고.......... 끝까지 안자고 저녁에 잠들던때를 생각하면 정말 아우- 더군다나 그때 수면유도제?투여해주셨던 쌤이 민경이 퇴원날 채혈까지 해주셨는데, 진짜 너어어어무 심각하게 고생하셨는데 포기안해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그때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이 한가득이랍니다ㅜㅜ


그리고 퇴원후에 소아과에서도 수면유도제 맥스치 먹였지만 안통해서 정말 고생많이하셨고ㅠㅠ
상담 전화할때도 늘 친절하게 여러방면으로 방문날짜나 방향 제시해주시고!
최근에 방문했을때엔 간호사 선생님들도 최근에는 내복바람으로 바닥기어다니는데 이정도면 양호한거라고 이해해주시고,
병원 자주 방문하는건 좋은일이 아니지만, 다음에 갈때도 또 반갑게 인사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