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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15세 난청 여아에 ‘희망’ 선물

작성일 : 2018.09.13 작성자 : 이미종 조회수 : 314

우즈베키스탄 15세 난청 여아에 ‘희망’ 선물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이병돈 교수팀 인공와우 이식수술 초청치료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원장 서유성)이 우즈베키스탄 여아를 병원으로 초청해 인술과 의술을 베풀고 희망을 선물했다.

주한우즈베키스탄 대사관을 통해 사연을 접한 병원은 난청으로 고통받는 아부두아지조바 루샤나(ABDUAZIZOVA RUSHANA,15세)를 지난 15일에 초청해 수술 전 검사를 마치고 20일 이비인후과 이병돈 교수팀(이병돈·황규린)의 집도로 인공와우이식수술을 시행했다.

인공와우 이식 수술은 달팽이관으로 불리는 와우의 기능이 망가져 소리를 듣지 못하는 환자에게 청신경을 전기적으로 자극해 소리를 느끼게 하는 치료법으로 청력이 완전히 없거나 보청기를 통한 청력보조가 불가능한 고도난청 환자에게 유용한 수술이다.

치료비용은 불우한 환우를 돕기 위해 조직된 ‘순천향 나눔회’와 사회복지법인 세방이의순 재단(이사장 이의순)이 힘을 모았다.

이병돈 교수는 “의술을 통해 우즈벡 아이에게 희망을 심는 것이 순천향의 설립이념인 인간사랑과 서로 통했다”며 “세계 각지에 소외된 환우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행복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올 1월에도 세방이의순 재단과 병원은 몽골 여아에게 구개열 수술로 희망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