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소식

무수혈센터 16년 치료노하우 공유

작성일 : 2016.06.15 작성자 : 이상엽 조회수 : 1,017

순천향대서울병원 이정재 무수혈센터장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무수혈센터(센터장 이정재)는 6월 25일(토) 오후1시부터 동은대강당에서 ‘제5회 무수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환자혈액관리(PBM, Patient Blood Management)의 최신 경향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환자혈액관리에 관한 순천향의 업적에 대해서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작년까지 외과에서 주최한 심포지엄을 올해부터 무수혈센터 주관으로 진행해 외과 뿐 아니라 산부인과, 마취통증의학과, 신장내과 등 여러 진료과가 참여해 풍부한 경험과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염욱 순천향대학교 흉부외과 명예교수(전 무수혈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3개 세션을 진행한다.




1부 ‘환자혈액관리 최신경향(Patient Blood Management 2016 Update)’ 2부 ‘장기이식에서의 환자혈액관리(PBM in Organ Transplantation), 3부 ‘순천향에서 생명을 살린 사례들(Life-saving Cases in SCH Hospital)’을 주제로 양현종 소아청소년과 교수, 송단 외과 교수, 김용진 외과 교수가 각각 좌장을 맡는다.




1부에서는 환자혈액관리(PBM)의 역사 및 최신 경향(대한수혈대체학회 박수진 홍보이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환자혈액관리 전략(산부인과 이정재) 등의 연제를 발표한다.




2부에서는 마취의의 고민과 전략(마취통증의학과 박선영), 임상의의 고민과 전략(신장내과 전진석)을 다룬다.




3부에서는 상부위장관 출혈환자에서 내시경을 이용한 치료(소화기내과 조준형 교수), 혈흉강 환자에서 Cell Saver 사용기(흉부외과 장원호), 하지절단 위기를 넘긴 중증 외상환자 치료(성형외과 김철한), 고관절 골절 및 관절염 환자에서의 인공 고관절 치환술(정형외과 노재휘), 혈변을 주소로 내원한 위암 환자의 광범위 위절제술(외과 김용진)을 발표한다.




이정재 무수혈센터장은 “세계적으로 환자혈액관리라는 개념이 도입되면서 의학적 타당성을 인정받았고 태동기를 거쳐 이제 성장기에 접어들었다”며 “수혈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환자혈액관리는 이제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요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순천향이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환자혈액관리 제도를 정착할 수 있었던 이유는 2000년 무수혈센터 오픈 후 쌓아온 16년의 임상 데이터 때문”이라며 “최소한의 수혈이 무수혈 환자 뿐 아니라 일반 환자들의 치료결과도 호전시킨다는 사실을 다년간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