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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동치료(Photodynamic therapy)(SBS)

작성일 : 2004.04.01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318

광역동치료란?



광역동치료는 PDT로 약하여 부르며 포르피린 계통의 광과민성 물질이 정상 건강세포보다 암세포에 오래동안 축적되는 성질을 이용하는 새로운 암치료법으로 광과민성 물질을 정맥주사한 후 암세포에 축적되면 약 48시간 후 암세포에 내시경을 이용하여 레이저(Laser)를 쬐이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시키는 치료입니다.



기존의 다른 치료와 비교 시 광역동치료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소화관에서의 종양은 수술이 기본원칙입니다. 그러나 아주 초기에서는 수술이외에 암을 치유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는데 내시경을 통한 내시경적 점막절제술이 있어 조기암에서의 좋은 치료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식도암에서 식도 절제술 및 위암에서의 위절제술 등의 수술 요법은 수술 자체가 환자에게 여러 가지 고통을 줄 수 있으며 비수술적 요법으로서의 내시경적 점막절제술도 시술자체로 인한 장천공, 출혈 등이 드물지만 유발될 수 있는데 반해 PDT는 시술자체가 쉬우며 출혈, 장천공 등의 위험이 없으며 PDT 치료를 위해 주입하는 광과민제는 종양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므로써 부작용이 적고 환자에게 좀 더 편안한 시술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식도암 및 상당수의 소화관 암은 조기에 진단되는 경우가 적고 비교적 병이 진행되어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소화관암에서는 암에 의한 장관 폐쇄로 인한 여러 가지 증상, 즉 식사를 못 한다든지, 장관 폐쇄로 인한 통증 및 구토 등의 증상들이 생길 수 있는 데 이 폐쇄 증상들을 치료하기 위한 고식적 방법으로는 방사선 치료 및 금속관 삽입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한 과정의 치료를 마치면 다시 할 수 없으며 치료후 병의 주변 부위의 손상으로 인한 합병증이 유발 될 수 있으나, PDT는 종양에 선택적이며 같은 병변에 여러차례 반복적으로 시행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금속관 등의 인공관 삽입은 장관 폐쇄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나 상부 식도 등 일부에서는 인공관 삽입을 할 수 없는 부위가 있습니다. 그러나 PDT는 내시경이 들어갈 수 있는 부위이면 어느부위에서나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광역동치료는 무슨 병에서 시행받을 수 있나요?



내시경이 들어갈 수 있는 부위이면 어느 부위의 종양이라도 광역동치료를 시행받을 수 있습니다. 광역동 치료(PDT)는 산소의 존재 하에 광과민제와 빛 사이의 상호관계로 표적조직에 광손상을 유발하는 것을 포함한다. 광역동치료가 오래 전부터 피부과영역에서 사용되어왔지만, 1960년대에 포르피린에 기초한 광과민제가 광인지(photodectection)와 광치료에 처음 사용되기전 까지는 악성질환에서는 사용되지 않았다. 1990년대 중반이 후 북부 미국, 유럽, 그리고 일본에서 porfimer sodium을 사용한 광역동치료가 활발히 시행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각종 위장관 암, 담도암, 폐암, 방광암, 피부암, 그리고 자궁 경부암을 비롯한 다양한 부위의 종양의 치료에 시행되고 있습니다. 환자의 나이가 많거나 다른 신체적 제한으로 수술을 못하는 조기암뿐만아니라 이미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종양조직으로 인해 장관 폐쇄 또는 기도 폐쇄의 환자에서 폐쇄 증상의 완화를 위해서 시행하기도 합니다.




광역동치료의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광역동 치료는 기본적으로 두 단계로 구성됩니다.

먼저 광역동치료를 시행하기 전에 포르피린 계통의 광과민제를 정맥으로 투여합니다. 광과민제는 정상조직보다는 종양조직에 선택적으로 축적하게 됩니다.

두 번째 단계로는 빛이 차단된 방에서 광과민제를 투여 받은 후 2일 뒤에 내시경을 통한 광역동치료를 하게 됩니다. 광섬유를 통해 전달되는 특수파장의 빛을 병변부위에 조사하게 되면 병변내에 축적된 광과민제가 화학반응을 일으켜 종양세포를 괴사시키게 됩니다.

치료시간은 환자 및 병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 30분 정도에서 1시간 이내로 소요됩니다.

통상적인 내시경검사에 따른 불편감은 있으나 광역동치료시술에 따른 환자가 느끼는 고통이나 불편감은 없습니다.

시술 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치료받은 부위의 국소적인 부종과 염증반응으로 인한 약간의 불편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광역동치료이후의 검사 스케줄

광역동치료후 2일뒤에 내시경검사를 시행하여 검사의 치료 반응을 보고

추가로 광역동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1주일 뒤에 내시경을 시행하여 치료의 반응을 보고 그 이후 정기적으로 1달마다 내시경검사로 치료상태를 추적하게 됩니다.



광역동치료시 환자의 주의 사항은 무엇인가요?



PDT치료를 위한 약제 주사 후부터는 레이저 치료를 받으시는 날까지 약 이틀간 절대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형광등과 같은 일반 전구 빛은 괜찮으나 간접 조명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후에도 약 1달 동안은 햇빛에 피부와 눈이 민감해져 피부 착색이나 경미한
일광 화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치료 후 1달간의 주의 사항

1.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요.

일반 형광등이나 TV시청은 괜찮습니다.

2. 가능한한 커튼이 쳐있지 않은 창가나 일광은 피하십시요.

3. 미용실 등에서 사용되는 헬멧용 헤어드라이어는 피하십시요.



그 외 광과민증 증상으로서 발진, 발적,홍반, 안면부종, 안면홍조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타 다른 증상이 발현 시에는 주치의와 상의 하십시요.



다음과 같은 환자는 광역동 치료를 받을 수 없습니다.



광역동치료자체보다는 광역동치료를 위해 투여받는 광민감제와 관련되어 광민감제 투여 금기 환자인 경우는 광역동치료를 받을 수 없습니다.

1. 포르피린증

2. 중증의 간질환 환자: 간경변증, 급․만성간염

3. 임신중인 경우



광역동치료후 언제부터 안심하고 낮에 외출할 수 있나요?



광역동치료후 되도록이면 30일간 정도는 낮에 외출을 삼가고 해 진 후 외출하신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낮에 외출을 하고자 하신다면 빛을 차단 할 수 있는 다음의 것들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

◈ 선글라스 착용

◈ 직사광선을 차단할 수 있는 의복

◈ 장갑, 양말을 착용

◈ 노출된 피부 (얼굴, 목, 손 등)을 위해 바르는 자외선 차단크림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