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search form

추천검색어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 순천향대학교부속 서울병원 02-709-9000
진료과/의료진
이용안내
건강정보
진료차트
병원소개
고객센터

병원소식

[메디코파마뉴스]7월26일, '경쟁력 시대'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작성일 : 2004.07.28

순천향대학교병원은 1974년 개원한 이래 <하늘의 뜻을 받드는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참다운 의료인, 참다운 병원인이 가야할 길을 묵묵히 걸어왔다.

개원 4년만인 78년 학교법인 동은학원과 의학과 간호학과를 갖춘 순천향의과대학을 설립하여 89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이 과정 속에서 79년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과 82년 천안병원을 설립하고 지난 2001년에는 지하 2층 지상11층 규모의 최첨단 의료시설과 장비를 갖춘 부천병원을 개원, 총 2천 500여 병상을 운영하는 초일류 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

내과 7개 분과와 22개 진료과에 120여명의 교수를 포함하여 1천 200여명의 교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의료시스템 속에서 1, 2차 의료기관에서 의뢰된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순천향대학교병원은 최근 <통증없는 병원>을 선포하고 <아프지 않는 진료>를 펼쳐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환자가 느끼는 모든 통증을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크게 완화해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는 평이다.

외래 및 병동에서는 항생제 주입시 가느다란 바늘(26G)을 이용하고 정맥주사 및 채혈시에는 30-40분 전에 국소 마취 크림을 사용해 통증을 줄였다. 응급실을 찾은 외상환자의 급성 통증관리는 전문의료진 도착전에 통증관리 체계에 의한 신속한 처치로 통증을 줄인다.

수술을 받기 위해 입원한 환자는 무통주사, 항생제통증, 정맥주사 및 채혈 통증 등 상황에 따른 통증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모델화했다.

또한 3세에서 6세의 어린 환자들은 자체 제작한 동화책<병원에서 주사맞기>를 읽어준 후 정맥 주사 및 채혈을 실시해 주사에 따른 통증을 크게 줄였으며 만성통증관리 역시 통증자가조절장치 (PCA)가 통증을 줄여준다는 사전설명을 함으로써 환자가 체감하는 통증의 정도를 줄였다.
순천향대병원의 <통증없는 병원> 만들기는 환자가 느끼는 직접적인 통증 뿐만 아니라 의료환경 자체에서 오는 간접적인 통증을 해결하여 편하고 안락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지난해 3월, 의료진과 환자를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해 입원환자의 주된 통증원인이 질병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처치로 인한 통증이 62%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외래 및 병동에서의 통증관리, 급성통증관리, 만성통증관리, 소아통증관리의 5가지 분야에 대해 연구를 시작해 5월, <통증없는 병원> 선포식을 갖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통증이란 신체에 이상이 있을때 나타나는 불쾌한 감각이다. 즉 단순히 아프다는 것만이 아니라 불쾌한 감각, 우울하고 괴로운 정서적인 측면까지 모두 포함한다. 지금까지 통증을 질병의 증상으로만 생각하였기에 통증의 해소를 질병의 호전지표로만 생각해 왔다. 그래서 통증 자체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는 시행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통증이 곧 질병이며 통증 해소가 곧 질병치료라고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러한 통증은 대부분 급성이다. 급성통증은 진단과 치료가 잘 발달되어 있다. 그러나 며칠 또는 몇 달, 심하게는 몇년이 지나도 계속되는 통증이라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급성 통증이 장기화되면 난치성 통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통증은 참고 견디는 것이 아니라 치료해서 없애야 하는 것이라고 병원은 지적한다.

의학이 많이 발전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질병도 있고 진단이 확실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리고 진단이 정확하더라도 약물치료, 물리치료, 수술로도 낫지 않는 경우도 있다. 통증의 원인도 잘 모르고 치료도 되지 않는 이런 경우,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하거나 민간요법에 의지하다가 아예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도 많이 있다.

이러한 급성통증 및 난치성 만성통증을 보다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곳이 바로 신경통증 센터이다. 순천향대병원 신경통증센터에는 급성 통증과 만성통증의 진단과 치료, 그리고 암성통증에 대한 통증관리 뿐 아니라 기능성 질환에 대한 치료도 함께 하고 있다.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해 통증에 오래 시달려온 환자들에게 근본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본 센터에는 많은 경험을 가진 박욱 교수를 비롯해 남상구, 도석주 등 3명의 통증의학 세부 전문의와 전문 간호사가 진료 및 간호를 담당하고 있다. 통증의 상태에 따라 약물요법이나 시술치료를 하며 필요하면 심리학적 평가와 스트레스 관리 훈련 등의 정신적 치료도 겸한다.

이외에도 순천향대병원은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인술(仁術)을 펼치고 있다. 의료봉사단을 발족해 매월 전국 사회복지시설이나 무의촌을 찾아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건강강좌 등을 개최해 국민건강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병원은 앞으로도 대학병원으로서 사명과 역할을 다해 <하늘의 뜻을 받들어 인술을 펼쳐가는 고향마을>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