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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6월15일, "젊은 유방암환자 6명중 1명 유전자 변이"

작성일 : 2004.06.16

“젊은 유방암환자 6명중 1명 유전자 변이”

최두호 순천향의대 교수팀

우리나라 젊은 여성 유방암 환자 중 6명에 1명 꼴로 유방암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두호 순천향의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40살 이하 유방암 환자 60명의 유전자를 분석해 본 결과 이런 사실을 밝혀냈다고 14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같은 나이대인 백인들보다 유전자 돌연변이가 2~3배 더 많은 것이다.

현재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들이 걸리는 암 중에 가장 많은 암이다. 다른 나라에 비해 특히 40살 이하의 젊은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 전체 유방암 환자의 25% 정도를 40살 이하의 젊은 여성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백인들의 5%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다.

유방암 유전자의 돌연변이는 가족 중에 유방암이나 난소암이 2명 이상일 때 주로 발견되는 것으로 돌연변이가 있을 때 70살까지 살면 80~90%가 유방암이나 난소암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우리나라 젊은 여성들에게서 유방암이 많은 이유를 유전자 돌연변이로 추측해 볼 수 있다”며 “가족 중에 유방암, 난소암 환자가 있으면 젊은 나이에서부터 유방암 조기 검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는 다른 의견으로 우리나라 젊은 여성에서 유방암이 많은 이유를 최근에 급격하게 유입되고 있는 서구식 생활 습관 때문으로 설명하는 의견들도 있다.

김양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