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김정식 교수님께 난소기형종 진단을 받고 지난주에 입원하여 복강경 수술을 한 환자인데요. 산부인과 김정식 교수님을 뵈면, 전에 애정하며 보았던 "슬기로운 의사생활" 드라마가 생각나요.^^
권위의식 없이 환자에게 따뜻함과 편안함을 주는 교수님들은 드라마 속에만 존재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김정식 교수님을 통해 현실에도 계시다는걸 알게되었어요.^^
환자의 마음을 정말 편안하게 해주시고, 바쁘신 와중에 충분한 시간을 사용하여 따뜻하게 상담해주시고, 실력은 또 얼마나 좋으신지요. 수술도 퍼펙트하게 해주셔서, 세상 최고 겁쟁이 환자인 저도 수술 잘 받고 퇴원했어요. 수술 후 출혈도 통증도 별로 없어서, 무통주사 버튼을 몇 번 누르지도 않았어요. 교수님 덕분입니다.^^

보호자 없이 입원한 저를 아기처럼 돌봐주신 모자5층 간호사 선생님들과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합니다.
모두 정말 친절하게 돌봐주셔서 감사했어요. 그중에 특히 가장 친절하신 간호사님이 계셨는데, 성함을 몰라서 아쉽네요.
병실 내 어르신들을 대하는 태도가 정말 살갑고 진심으로 잘 보살펴주시는걸 느꼈거든요.
환자들의 24시간을 빠짐없이 돌봐주신 571병동 간호사님들, 조무사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