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에 사는 아이 엄마입니다.
구는 다르지만 집에서 차로 10분 이내로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살고있어요.

순천향병원은 오다가다 항상 보던 병원이었는데 아이가 아파 응급실에 간 것도, 입원을 한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요즘 소아응급실도 부족하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도 줄고...타 병원은 22시 넘으면 응급실에서 소아진료는 못본다고 하더라구요.

이러한 상황에서 집 가까이에 소아구역이 있고, 소아응급을 담당하는 전문의가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응급실에서도 꼼꼼히 진료봐주시고,
외래진료 갔을 때 병원의 센스에 놀랐습니다. 소아주사실이 있었는데 거기서 채혈까지 해주실 줄 몰랐습니다. 그야말로 주사실이지 아이들 검사까지 하기에는 업무도 많으실텐데말입니다.
정맥주사 하면서 채혈도 진행해주시고, 이한별 교수님께서 입원할 수 있으니 수액맞으며 검사결과 기다려보자고 하셨어요. 덕분에 입원해서 다시 주사를 맞지 않아도 되었답니다:)
진료실에서 심초음파까지 바로 보면서 설명해주시는 것에도 놀랐습니다. 보통 심초음파검사 처방하고, 검사 예약하고, 검사하고 결과듣고...절차가 복잡한데 외래진료 본 날 원스톱으로 이 모든게 진행이 되었으니 아이엄마 입장에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환자,보호자가 편했다는건... 의료진들이 뒤에서 서포트를 잘 해주셨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외래에 계신 간호사선생님 역시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아플 때 가까이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이 있어서 정말 감사했고, 힘드시겠지만 앞으로도 쭉~ 지역사회 중심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