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search form

추천검색어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 순천향대학교부속 서울병원 02-709-9000
진료과/의료진
이용안내
건강정보
진료차트
병원소개
고객센터

인재채용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안내문

작성일 : 2021.02.17 조회수 : 2,728


순천향을 아껴주시는 환자와 고객 여러분!


먼저 여러분과 댁내에 건강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신축년 새해 첫날부터 우리병원 코로나 상황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와 불편함을 끼쳐드린 점 깊이 머리 숙여 사죄 말씀 드립니다. 이미 뉴스를 통해 알고 계신 대로 우리병원은 지난 2월 12일 병동에서 많은 코로나 확진자들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모두 열심히 코로나 방역을 위해 힘써왔는데 이런 결과를 맞게 되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우리병원은 코로나 음성 결과가 있어야 입원과 수술이 가능하고, 환자 1명당 코로나 음성 결과가 확인된 1명의 보호자나 간병인을 둘 수 있으며, 이들 외에는 병실 방문이 금지되어 있고, 입원 5일째는 증상이 없어도 코로나 재검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교직원들은 출근 전 어떤 증상(열, 기침 외에 복통이나 설사까지)이라도 있으면 병원에 보고하고 검사를 받은 후 귀가 조치를 하고 있고, 병원에 있는 환자들 중 누구라도 열이 나는 경우에 코로나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다른 어떤 병원보다 선제적이고 강력한 대응방법을 시행하는 중이었습니다.


코로나가 음성임을 확인하고 입원하셨던 환자분들 중 입원 5일째가 되면 무조건 재검사를 해야 한다는 엄격한 기준 하에 시행된 검사에서 본관 7층과 8층 환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속한 대응으로 본관 7층, 8층, 9층의 환자 뿐 아니라 보호자, 간병인, 간호사 등 전수검사를 시행했는데 여기서 36명의 양성(환자 27명, 간호사 8명, 간병인 2명)이 확인된 것입니다.


이에 질병관리청, 서울특별시, 용산구의 합동역학조사팀과 함께 원인분석과 대책에 대해 논의 중입니다. 먼저 2월 13일과 14일에 걸쳐 우리병원 전체 2,000여명의 교직원 뿐 아니라 환자, 보호자, 간병인 5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전수검사를 시행했습니다.


그 결과 2월 17일 현재 147명(환자 64, 보호자/가족 41, 간병인13, 의사3, 간호사17, 직원3, 기타6)의 확진자가 확인되었는데, 대부분 본관 건물에 있는 병동에서였습니다. 합동역학조사팀은 모든 CCTV 분석을 통해 병원이 출입하는 보호자 명부를 작성하고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으나 일부 환자와 간병인의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을 파악했습니다.  
 
양성이 다수 나온 본관 8층은 코로나환자 전용병실로 바꾸었고, 본관 7층과 9층은 음성이 나온 병실환자를 위해 1인 1실 격리병동으로 이용했습니다. 또한 자가격리 환자들은 별관 5층, 별관 6층에 1인 1실로 배정했습니다.
 
확진된 환자들은 대부분 타병원으로 전원 하였고, 일반 무증상 확진자들은 전원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했으며, 본관 7층, 8층, 9층 병동 전체 간호사와 직원들은 자가격리 시켰습니다. 또한 엄격한 기준 하에 확진자들과 접촉한 직원들 중 264명을 자가격리로, 153명을 능동감시로 정했습니다. 본관 8층은 다른 병동 간호사들로 대체하여 코로나 방역수칙을 따르며 일부 확진자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우리병원은 합동역학조사팀과 함께 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진료와 입원에 대한 가이드를 정했습니다.


1) 수술과 입원은 응급환자나 중환자 외에는 미루거나 줄입니다.   
2) 현재 입원 중인 환자분들도 최대한 조기에 퇴원이 가능한지 교수님과 상의합니다.  
3) 능동감시자와 이에 준하는 교직원, 보호자, 간병인들은 2일마다 코로나 검사를 시행하여 관리합니다.
4) 외래진료와 검사는 정상적으로 진행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환자 여러분!


우리병원의 비상사태를 최대한 빠르고 안전하게 안정시키는데 힘을 다하겠습니다.  
그것만이 여러분들께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교직원 개개인이 책임감을 가지고 마스크착용, 손위생, 식사 거리두기, 모임 자제 등 개인위생에 최선을 다할 뿐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의 건강을 위해 관심을 갖고 교육하겠습니다.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하여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병원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부디 우리 서울병원을 잊지 마시고,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2월 17일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장 서유성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