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상담

아파트 소나무소독약 중독

구분 : 작성자 : 비회원 작성일 : 2020.05.30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의 한 아파트에 살고있는 20대여성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지난 5월 26, 27일에 단지내 소나무 방제작업을 했습니다. 그날 이후부터 지금까지 저와 가족들이 농약중독증세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50대이신 어머니와 저는 두통, 뒷목저림, 폐가 답답한 느낌, 관절통증, 눈이 뻑뻑한 느낌이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저와 어머니는 되도록 집에만 있었습니다. 아버지도 숨쉬기 답답한 느낌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소독한지 약 3일이 지났는데 아직도 집 안에 농약냄새와 매운 느낌이 납니다. 창문 가까운 거리에 높은 소나무들이 있어서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파트에 문의한 결과 쓴 농약은 코니도(살충제), 검객, 쇼크, 쿠무러스(살균제) 라고 합니다. 집 창문을 닫아도 계속 농약이 들어오는 느낌이라서 걱정됩니다. 심각한 수준은 아닌것 같지만 두통과 통증이 심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언제나 국민의 건강과 보건증진에 힘써주시는 의료진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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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2020.05.30

주말에도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길효욱 2020.05.30

가장 좋은 것은 환기를 해서 농약에 노출되지 않는 것입니다.
주변에 높은 소나무가 있어서 걱정이시겠지만 시간상으로농약이 계속들어오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일단 집안의 환기를 자주하시고, 혹시 걱정되시면 미세한 입자이나 공기 청정기등을 틀어 놓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독을 하는 장기는 보통은 간과 콩팥입니다.
물을 충분히 드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날씨가 더워지고, 마스크를 오래써서 두통등이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더운 날씨에 조심하세요.

길효욱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