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가정사로인해 아버지와 20년 가까이 연락을 끊고 살았고, 최근 구미 순천향 병원에서 전화를 받고 아버지가 입원하신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아버지는 기초생활수급자인 상태였고 치료 후 요양병원으로 전원해야 한다는 담당 교수님의 전화를 받고 진행하려 하였으나
아버지의 집 주소도 모르고 있어 요양병원으로 전원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구비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일단 구미에 내려가 주민센터와 소방서,경찰서,은행등을 방문하며 일처리를 하려하였으나 할 수 있는 것이 없었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이 들고 지쳐갔습니다.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마지막으로 해보자 마음 먹고 고객지원팀 (사회사업실) 을 방문하게 되었고, 변정숙 파트장님을 만나 상담하게 되었습니다. 사정 설명을 드렸는데 선생님께서는 제가 두서없이 늘어놓는 말들을 정말 잘 파악해서 일처리를 해주셨고,
아버지가 요양병원으로 전원 할 수 있게 너무 힘써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하고, 믿어지지 않아 울컥했습니다.
마음도 몸도..힘들었는데 사무적으로 대하시는게 아니라 정말 저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면서 상담해 주셨습니다.
변정숙 파트장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잊지 않을께요. 항상 건강하시기 바랄께요.

그리고.. 신경외과 김성호 교수님 .. 전화로만 교수님의 말씀을 들었지만.. 너무 따뜻하신 분이라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 잘 치료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지난 번 병원 방문했을 때 인사 드리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구미 갈 일이 생긴다면 찾아뵙겠습니다.
601호 간호사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사정 이해해주시고.. 배려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