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구미병원 환자부담은 덜고 보험혜택은 넓게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실시

병원소식

<진정한 백의의 천사가 되겠습니다!>

백의의 천사되어 아픈 환자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
19명의 신입간호사들 근무 배치 전 사회봉사활동 나서....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보니 제 부모님과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이 납니다. 나이팅게일의 다짐처럼 가난하고 병든 이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 공채를 통해 10대 1의 경쟁률을 제치고 당당히 순천향대학교구미병원에 입사하게 된 19명의 간호사들은 봉사활동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병원은 사회봉사활동 일환으로 신규간호사의 가정방문봉사를 실시했다. 진정한 간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봉사정신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판단했기 때문.

오리엔테이션 교육기간중인 지난 10일 해평 문량리 김OO씨 집에 방문한 신입 간호사들은 환자의 상태를 살피고 간단한 처치를 해주었다. 또한 환자의 통증감소와 기분전환에 도움이 될 발마사지와 목욕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간호사들은 고아읍 피산리의 허OO씨 댁과 황상동 이OO씨 댁 등 5곳을 방문하고 직접 마련한 쌀과 기저귀 등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한 이날 다른 봉사팀은 지역대형 할인마트에서 지역민을 위한 <당신의 건강을 체크해 드립니다> 행사에서 혈압측정, 혈당검사, 건강상담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뇌출혈로 몸이 불편한 이OO씨댁을 방문한 주미정 간호사는 "간호사로써의 생활이 기대반 두려움 반이지만 근무에 앞서 실시한 봉사활동은 간호사의 박애정신과 봉사정신을 깨닫는 시간이 됐다"며 "백의의 천사되어 아픈 환자들의 희망이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