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시간 작업으로 인한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본원에서 관련 워크샵이 진행됐다.
지난 19일 본원과 한국산업안전공단 구미지도원이 공동으로 하는 골격계질환예방을 위한 PAOAP(Participatory Action Oriented Approach progrm)워크샵이 병원 강당에서 개최됐다.

근골격계 질환은 활동력을 저하시켜 근로자들의 작업능력을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기업의 생산성마저 크게 떨어뜨려 가뜩이나 경영난에 처해있는 제조업체들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본원이 개발한 노사주도형 작업프로그램(PAOAP)은 질병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의 위험을 안고 있는 소규모 기업체들에게는 희망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PAOAP워크샵은 지난 2003년 후반기에 처음 개최되어 이미 산업보건분야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있지만 사흘간 열린 이번 워크샵은 보건복지부에서 승인을 받은 교육내용으로 보건관리 대행협의회에 소속된 전국의 간호사와 산업위생사 30여명이 참가해 그 의미가 크다.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기대 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대부분 중소기업들이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는 실정을 감안할 때 앞으로 전국으로 확산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워크샵은 구미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국고지원사업장의 사업주와 근로자 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순천향대학교구미병원 우극현 산업의학과 교수로부터 프로그램에 대한 간단한 설명은 들은 참가자들은 (주)미래하이텍 공장을 견학하여 유해요소를 확인, 체크리스트를 작성 한 후 사업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제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