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구미병원 환자부담은 덜고 보험혜택은 넓게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실시

병원소식

통증관리로 환자 중심 병원 설립

순천향중앙의료원은 개원 30주년을 맞아 통증없는 병원을 새로운 비전으로 정하고 통증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5월 밝힌바 있다. 이에 서울병원, 부천병원, 천안병원에 이어 본원이 8일 구미시민복지회관에서 선포식과 심포지엄을 가졌다.

선포식을 시작으로 순천향병원은 통증관리분야 선진기관 연수와 함께 매년 정기 세미나를 실시한다. 또한 기존 QI활동과 연계해 1개월 단위로 급성, 만성, 암성, 소아, 의료환경에 대한 분석 및 평가를 통해 환자의 통증감소를 위한 지속적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비전을 채택한 이유는 환자들이 병원하면 통증을 떠올리기 때문에 병원이 진료서비스를 향상시켜도 환자의 입장에서는 안락하다거나 편안하다는 느낌을 크게 받지 못한다고 분석했기 때문.

이를 위해 의료원은 준비위원회를 결성해 △외래 및 병동시술 △급·만성 △암성 △소아 등 통증관리 6개 분야에 걸쳐 다각적인 연구를 벌였다. 이와 함께 의료진과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의식부족 △교육부족 △연구부족 △설명부족 등 4가지가 통증 유발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결론을 얻은 바 있다.

시민복지회관에서 실시된 통증없는 병원 선포식 및 심포지엄은 입원환자 통증관리 모델개발을 비롯해 △소아통증 불안을 경감시키기 위한 연구활동 △암성통증의 이해 등의 연구결과 발표가 있었다.

본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환부의 통증, 의료환경으로 인한 직·간접적인 통증 등 환자가 느끼는 모든 아픔을 적극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환자가 중심이 되는 병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