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무의촌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실시되고 있는 본원 의료봉사가 개원25주년을 기념하여 3차례에 걸쳐 무료진료를 가졌다.

11일 선산지역에서 실시된 1차 의료봉사는 선산읍교회에서 운영하는 장수대학과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의료봉사는 노인인구가 많은 농촌인 것을 감안하여 양·한방 진료로 이루어졌으며 초음파 검사와 침 치료가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좋았다.
임한혁 의료봉사단장을 비롯한 각과의 교수, 한방진료센터 김정헌 소장등 30명의 지원인력이 봉사에 참여했으며 123명에게 진료가 이뤄졌다.

13일 오후 이마트에서 실시된 2차 의료봉사는 당뇨검사와 혈압측정, 비만도를 측정하는 체성분검사가 실시됐다. 이날 의료상담은 만병의 원인이 되는 비만도를 측정함으로써 체중관리 및 성인병에 대한 상담이 주를 이뤘다. 또한 환절기 호흡기 질환에 좋은 인삼과 황기가 첨가된 한방차 600팩이 제공됐다.

3차 의료봉사는 지난 18일 가톨릭근로자센터에서 외국인노동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외국인근로자 무료건강검진은 초음파 심전도, 간염검사 등 각종 질환에 대한 검진과 치료,상담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주었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있어서 소외된 이웃에 대한 배려와 국가 이미지 개선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