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혈액수급에 심각한 사태를 맞고 있는 가운데 본원에서는 헌혈의 소중한 뜻을 되새기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해 대구은행과 공동으로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 9일 10시부터 본원에서 실시된 헌혈 캠페인은 병원직원 150명, 대구은행 구미본부와 구미 각 지점에서 50명의 직원과 고객이 참가했다. 또한 환자 보호자들도 뜻을 함께 하며 헌혈행사에 참여, 헌혈증을 본원 사회사업실에 기증했다.

본원 수술실에 근무하는 김순재 간호사는 최근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듯 혈액부족 사태로 환자 수술에 대한 차질까지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의 헌혈로 이를 방지하고 생명을 구할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흐믓한 일이 있겠냐"며 헌혈에 적극 참여했다.

대구은행도 최근 "지역봉사한마음통장" 이라는 공익상품을 시판, 헌혈증을 기증하는 고객에게는 한해 연금리 1.0% 우대적용 또는 헌혈증 1매당 대구은행간 송금수수료를 2회 면제 혜택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생명을 나눈다는 의미에서 직원들은 물론 지역민의 호응이 높았으며 사회사업실에 기증된 헌혈증은 간절히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