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병원 개원 25주년 기념식이 9월 1일 오후 1시부터 시민복지회관 3층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서교일 총장과 김부성 의료원장을 비롯한 많은 내외귀빈들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이날 기념식은 연혁보고, 장기근속 교직원과 모범직원에 대한 표창 및 기념패 수여, 작 시상에 이어 병원장 기념사, 서교일 이사장 치사, 김관용 구미시장과 한국노총 구미지부 축사, 축하케익 컷팅 순으로 진행되었다.

우리병원은 구미공단이 활성화되기 전인 지난 79년 지역 문을 열어 사반세기가 흐르는 동안 입원환자 230만명, 외래환자 445만명, 신생아 출산은 7만 8천명 등 지역 병원으로서는 보기드문 의료실적을 쌓아왔다.

또한 지역민들의 보다 나은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약분업과 IMF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설, 의료장비, 의료인력 보강에 꾸준한 투자를 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굳건한 신뢰를 확보해 왔으며 각종 후원사업과 장학사업, 대민의료봉사를 실시하므로써 명실공히 지역 최대의 봉사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서교일 이사장은 이날 기념식사를 통해 "오늘이 있기까지는 순천향가족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많은 지역민들의 성원과 격려가 어루러진 것이라 확신한다"며 "사반세기동안 다져온 기반을 발판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순천향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