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병원은 15일 로비에서 다소 이색적인 행사가 펼쳐졌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이 행사는 차향기 가득한 어린이 작품전시회.

이날 작품전시회는 도량동에 위치한 연꽃어린이집(원장 이헌숙) 원아들이 직접 만든 작품 100여점을 병원 로비 곳곳에 전시하고 고사리 손으로 향기 가득한 녹차를 우려내어 환자들에게 일일히 나눠주었다.

차 향기와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병원 가득히 어우러져 병원 안이 따뜻한 분위기가 연출 되었으며 환자들과 병원 이용객은 작품구경도하고 차도 마시니 잠시나마 아픔을 잊게 되었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우리병원은 병원이 환자와 보호자들의 아픔만 있는 곳이 아닌 따뜻하고 정이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고 있다.
연말을 맞아 우리병원은 인형극(17일), 재활환자 작품전시회(17일~20일), 손으로 전하는 사랑의 수화공연(20일)등 환자와 가족들을 위로하는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