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구미병원 환자부담은 덜고 보험혜택은 넓게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실시

건강정보

반월상 연골판 손상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

정형외과 곽병훈 교수



반월상 연골판은 대퇴골과 경골의 관절연골 사이에 있는 반달 모양의 연골이다. 내측과 외측에 하나씩 위치하고 있으며 무릎이 받는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반월상 연골판 손상은 젊은 환자들에게서는 무릎을 디딘 상태에서 비틀어지는 외상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나 중년 이상의 환자에게서는 쪼그려 앉거나 제자리에서 일어나는 등의 작은 압력에 의해서 발생된 누적된 부하와 스트레스로 인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ternal_image



증상으로는 통증, 슬관절 부종으로 인한 운동 제한, 계단을 내려가거나 뛰어내릴 때 무릎의 불안정증으로 인한 다리 힘 빠짐 증상, 슬관절 운동 중 파열된 연골 조직이 관절사이에 끼여서 발생하는 무릎 잠금 현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MRI 검사가 가장 유용한 검사로 알려져 있으며 진단율은 95% 정도이다. 반월상 연골판 손상의 치료 방법은 파열의 모양, 크기, 부위에 따라서 달라진다. 파열이 작고 바깥쪽에 위치해 있으면 환자의 증상이 지속되지 않고 무릎의 불안정성이 없을 경우 보존적인 치료가 우선 시행될 수 있다. 보존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적인 치료가 시행될 수 있다. 관절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적인 치료 방법에 는 크게 반월상 연골판 절제술과 봉합술로 나눌 수 있다. 반월상 연골판 봉합술을 시행한 경우에는 6주 정도 봉합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목발을 사용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