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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스토리

순천향인의 소장품-초심을 잃지말자! 첫수술 메스


.............................내겐 너무 특별한 그것, 순천향인의 소장품...........................
누구나 자기만의 소장품중에 가장 아끼는 물건이 있기 마련인데, 가수에겐 애창곡이 있고, 사진작가에겐 특히 마음에 남는 사진이 있듯이 병원사람들은 사랑과 정성으로 환자를 돌보는동안 가장 익숙해진 것과 의미를 담은 소중한 물건이 생긴다. 기억에 남는 환자와 함께 내가 아끼는 물건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신경외과 최원림 교수를 만나보았다.



아직도 기억이 뚜렷하게 남는다는 첫 수술환자는 급성 수두증 환자였다. 대부분 레지던트 2년차가 되어야 주어지는 수술기회를 1년차 12월에 가졌으니 뿌듯한 반면에 많은 부담감으로 첫 수술에 임했다는 신경외과 최원림 교수.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수련받을 당시 가슴 떨리던 첫 수술은 여러 선배의사들과 간호사들의 응원으로 순조롭게 마칠 수 있었다. 첫수술의 대성공을 축하한다며 수술실 간호사들이 챙겨준 매스. 무엇이든 처음이 중요하다고 “초심을 잃지 말라”는 말과 함께 선물 받은 매스는 외과 의사로써 가장 아끼는 소장품일 수밖에 없다.

첫 수술 매스를 간직하는 것은 관례이지만 매스자루를 제외한 매스만을 비닐에 싸서 지갑에 꼭~넣어 다니는 사람은 본인 밖에 없을 거라는 최원림 교수이다.

“지옥에 갔다올 생각이 없느냐”고 묻던 스승님의 물음에도 운명처럼 받아들인다며 무작정 신경외과를 선택했다는 그가 앞으로도 많은 생명을 살리는 의사로서의 사명을 다하리라 믿는다.

글. 조세진 고객지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