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환자긴 하지만 머리는 매일 깜을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머리결 좋아 보이도록 매번 검정색으로 했던 염색이 작년10월 처음으로 디집어져서 옻이 올라 물집이 전체 잡혔습니다. 아직 그물집이 몇개 남아 연고로 치료중인데 머리 안 감으면 무의식중 건들여서 손톱 끝에 물집이 생깁니다. 그리하여 매번 직점감고 링거 호수도 문제가 생기거나 조무사쌤께 긴머리를 부탁하는게 일수 입니다. 그리고 비뇨기과, 안과 문제도 있어 협진도 넣어 진료도 하고 있습니다. 약 설명이나 상태는 어떤지 수시로 물어봐 주시고 하시는분이 많지만 특별히 혜지쌤, 채영쌤, 언경쌤이 더 친절한것같아요. 감사드려요. 제가 너무 나무닥거려서 조금은 귀찮은 환자일수도 있지만 그런티 하나 없으시고 7층 조무사쌤들은 정말 엘리트에요. 아는 언니가 서울에 같은 병명으로 입원해 있는데 환자 머리까지 통합병동 조무사쌤들이 말려 준다니 놀라시더라구요. 암튼 너무 감사드립니다. 생각 같아선 소고기라도 대접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