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원이 과학기술부가 선정한 "제 1차방사선비상진료기관"으로 지정됐다.

과학기술부는 지난 30일 방사성동위원소 이용산업체 밀집지역과 원전주변지역 5개병원을 1차방사선비상진료기관으로 지정했는데 방사성동위원소를 취급하는 사업장이 많은 구미에는 본원이 지정 된 것.

이에 따라 구미지역에서 방사능재난 및 사고가 발생해 방사선 피해자가 생기면 본원으로 신속히 이송되어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필요시 인근의 2차방사선비상진료기관 또는 원자력의학원(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으로 후송해 입원치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앞으로 본원은 정부로부터 예산의 일부를 지원받아 개인선량계, 방사선 방호복, 방사선폐기물 수거통, 표면오염 계측기 등 필요한 장비와 시설도 갖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