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이비인후과 수술로
13층 131병동에 계십니다
이른아침부터
다른환자분들의 처치,민원해결및
내가 왜 아프게됐는지
지금 불편한게 무엇인지
집에가서 할일이 먼지
어쩌면 아픈부위와 관련없는 말에 지칠법도 한데 농담도 하시고 살갑게 해결하는 밝은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그걸 듣고있자니 백의의 천사는 아무나하는게 아니구나 싶습니다

그러던중 어머니께서 수액맞은 부위를 아파하셔서 간호사선생님이 오셨습니다
어디가 어떻게 불편하신지를 묻는 목소리는 바로 아침에 들었던 백의의천사 목소리였습니다
그뒤로도 몇번체크하고 가시고,
테이프로 빨개진 부위 체크하시더니 테이프갈아주시고 목소리만 밝고 친절하신게 아니고 처치도 꼼꼼하고
환자의 불편함이 없게 해주셔서 명찰을 유심히 보니 박혜진간호사 선생님이셨습니다

몸이 아파 예민해진 환자들속에서
지치실법도 한데 한결같이 친절하고 밝으신 모습에 아픈몸뿐아니라 지친멘탈까지 케어받고 계신것같았습니다
내일퇴원하시는는 어머니 대신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131병동 박혜진선생님 고맙습니다
많은 업무속에 지치는날엔 선생님의 진심어린 간호를 보며 감동하는 환자도 있었다고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