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병환으로 순천향대병원을 5년간 다녔습니다.
신경과, 소화기내과, 피부과, 호흡기내과, 외과, 응급실, 안과, 이비인후과...그동안 참 많은곳에서 진료를 받았네요.
수없이 많은 외래, 입원진료를 받으면서 내과 윤홍진 선생님께만은 꼭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었어요.

입원 시 주치의 였을때도 보호자의 마음까지 헤아려주시며 치료해주셨는데 ,
퇴원 후 연세 많으신 어머니께서 응급상황이신 아버지를 데리고 혼자 병원에 가셨을때도 정신없고 겁나는 상황이신데
어쩌다 복도서 마주치면 잊지않으시고 아버지를 살펴주시고 함께 걱정해주셔서 어머니가 큰 힘이 되셨다고 몇번을 얘기하셨어요.

그때마다 항상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생각했는데 더 늦기전에 이렇게라도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저희 아버지도 아픈곳 진료 잘 받으실 수 있었고, 저희 어머니도 힘든 간병에 위로와 힘을 받을 수 있었어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