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041-570-2114

병원뉴스

농약중독연구소는 전국 중독환자들의 생명의 샘터

작성일 : 2003.08.26 작성자 : 관리자

















face="HY견고딕" size="5" color="maroon">농약중독연구소는 전국 중독환자들의
생명의 샘터

홍세용
교수팀, 매년 수백명의 농약중독환자 살려내
그라목손등 맹독성 농약중독도
대부분 생명 건져



우리병원 농약중독연구소(소장,
홍세용 교수)에는 매일 3~4명의 농약중독환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가하면,
치료법을 전수 받기 위한 의료진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모두가
농약을 비롯한 독극물중독 치료에 있어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홍세용
교수의 명성을 ?아서 온 이들이다.


1990년대 중반부터 홍
교수의 명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우리병원을 찾는 농약중독 환자들의
수는 매년 늘고 있다. 2000년 252명, 2001년 368명, 2002년 477명으로
근래 들어서만 1천명이 넘는 중독환자들이 농약중독연구소를 찾았다.
이 같은 농약중독환자 쇄도 현상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우기가 길고
덜 무더웠기 때문에 농약중독환자가 감소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올해
역시 많은 농약중독환자가 병원을 찾고 있다. 지난 7월말까지 기록된
내원환자수만해도 이미



300명을 넘겼다.


이들 숫자는 우리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던 환자수. 스스로 치료를 포기하거나 응급처치를 받고
호전되어 통원치료를 받았던 환자들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로 거기에다
20~30%를 더한 것이 실제 환자수인 셈이다.


농약중독연구소 홍세용
교수팀으로부터 치료받고 있는 수많은 농약중독환자들. 그 중 절반이
넘는 이들이 제초제 ‘파라콰트(Paraquat : 그라목손)’ 중독환자이다.
그라목손은 원액(20%)을 1~2방울만 섭취해도 사망에 이를 정도로 맹독성
농약.



우리나라에서는 해마다
자살목적이나 취급부주의로 인해 그라목손에 중독되는 사람이 수백명에
이르지만 80년대까지만 해도 거의 대부분이 사망하고 말았다. 해독제나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1993년, 농약중독환자들의
치료는 새로운 전기를 맞는다. 8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홍 교수의 농약중독과의
싸움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기 때문. 그라목손 등 맹독성 농약이 일단
몸속에 침투되면, “모든 환자는 죽는다”는 학설은 “반드시 진행을
멈추게 할 수 있다”는 믿음아래 시작된 홍 교수의 끈질긴 연구로 결국
뒤엎어졌다.


그라목손과 같은 맹독성
농약일지라도 두 모금(약 40CC)이하의 양을 음독한 경우, 6시간 이내만
치료를 시작하면 약 70%가 넘는 환자들을 살려낼 수 있다는 홍 교수의
연구결과는 1994년 학회에 발표되었고, 그 때부터 전 세계의 이목은
홍 교수를 향했다.


이후 농약중독연구소가
지금까지 쏟아낸 연구논문은 수십여편. 그 중 상당수의 논문이 SCI 등
국제 학술지에 실렸을 정도로 끊임없이 명성에 걸맞는 업적을 쌓아가고
있는 연구소는 풍부한 임상경험을 축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시판되는 모든 종류의 농약에 관한 정보 또한 가장 완벽하게 구비하고
있다.


1998년 3월, 우리나라에서
시판되고 있는 300여종이 넘는 농약에 대한 성분분석에서부터 각각의
독성과 그에 따른 치료법 등을 담은 농약중독치료지침서를 발간하는
한편, 1999년부터는 홈페이지를 개설(service.schca.ac.kr, 검색엔진에서
‘농약중독’만 입력하면 쉽게 연결) 운영함으로써 농약중독으로 곤경에
빠진 일반인들을 비롯하여 많은 동료의사들에게도 큰 도움을 주고 있는
홍 교수는 명실상부한 농약중독치료의 아버지, 그의 연구소는 농약중독치료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다음은 지난 8월 21일
대전방송(TJB) 아침뉴스에 방영된 농약중독연구소 관련 내용입니다.


응급처치
잘하면 농약자살 살린다


앵  커 : 경기 불황
때문인지 음독자살을 시도하는 안타까운 일이 늘고 있습니다. 전문의들은
그러나 농약을 마셨거나 중독됐더라도 응급조치가 빨리 이루어질 경우
생명을 건질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앵  커 : 며칠사이
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기도하다 급하게 실려 온 환자만도 4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 음독자살환자(경북
구미)


앵  커 : 이러한
환자들이 몇년전에는 한해에 150명 안팎이던 것이 2천1년부터는 2백명을
넘고 있습니다. 이 병원에 이렇듯 농약자살기도 환자가 몰리는 것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농약중독전문연구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의들은
농약을 마셨거나 중독됐을 경우 우선은 농약을 토하게 하는 응급조치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홍세용 교수(농약중독연구소장)


앵  커 : 농약은
종류에 따라 독성이 다르고 따라서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농약을
마셨는지 아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 인터넷 등을 이용해 가까운
전문병원을 확인한 뒤 빨리 옮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 홍세용교수(농약중독연구소장)


앵  커 : IMF 당시
급증한 뒤 한동안 주춤했던 음독자살기도가 다시 늘고 있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근 어려워진 경제상황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2003-08-21 오전 8:52:17
홍춘기 기자  


[농약중독연구소
방송 보기
]


bordercolordark="white" bordercolorlight="black">



color="black">[농약중독연구소: face="굴림" size="2" color="black">JPG color="black">1 color="black">, color="black">JPG2 color="black">, color="black">JPG3 color="black">, color="black">JPG4 color="bl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