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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무료교육 관련 김재우 교수 인터뷰

작성일 : 2003.02.21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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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방송 라디오] 심폐소생술 무료교육 관련 김재우 교수 인터뷰

대전문화방송 라디오 방송프로그램인 ‘김준모, 이영주의 특급 작전(주중 오후 16:05∼18:00, FM 92.5㎐)’에서는 우리병원 응급의학과 김재우 교수의 심폐소생술 무료교육 실시와 관련하여 지난 2월 18일 17시 25분부터 약 10분간에 걸쳐 인터뷰를 실시했다(생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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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내용>

Q.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무료로 가르치고 계시다던데.. 어떤 계기로 이런 교육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A. 예. 제가 응급실에서 근무를 할때 보면요. 좀 안타까웠던 경우를 많이 당해봤습니다.
 저 환자가 만약에 증상발생 당시에 의료인이든 비의료인이든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더라면, 아니면 심폐소생술이 아니다 하더라도
  숨 길, 숨쉬는 기도만 유지했더라면, 안그러면 인공호흡만 했더라면 결과가 이렇게 까지 나쁘지 않았을텐데, 라고 생각했던 적이
  많아서. 응급실에서 오는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가 밖에 나가서 응급처치에 대한 어떤 교육을 하게되면 좀더
  나아지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실제적인 데이터를 말씀드리면, 응급의료체계가 내실화되어 있고, 아니면 전국민이 응급처치에 대한 교육을 많이 받은, 이른바
  의료선진국이라고 하는 곳에서는요, 병원밖에 심정지 환자가 생존하게 되는 비율이 20%정도 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그비율이
  4%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런교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언제부터 시작하셨어요?


A. 예, 제가 여기 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에서 근무를 하게 된게 작년(2002년) 3월 부터 였거든요, 작년 5월에 저희 병원 홈페이지에
  심폐소생술교육에 관한것을 게시해서, 그것을 보시고 요청하는 단체나 개인을 상대로 제가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Q. 주로 어디에서 교육 의뢰가 많이 들어오나요?


A.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근무하는 위험요소가 사업장이나, 아니면 관공서, 이를 테면 경찰서 같은 곳에서 의뢰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Q. 교육은 어떤 방법으로 실시하는지..? 참석자들이 직접 실습을 하나요?


A. 심폐소생술 실습용 인형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그것을 구비하여 실제교육은 시청각교재을 통해 이론교육을 먼저한후에 일일이
  실습도구를 통해서 실습을 하게끔 하는 방법으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이론보다는 좀더 실제 실습에 더 치중하는 편입니다.



Q. 교육을 하시면서도 많이 느끼셨을테지만, 응급의학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지도가 어떤 편인가요?


A.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단 문제가 발생되면, 응급실로 오게 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만을 토하는것이 응급실에 가면 지체된
  다고 하는것을 말씀하시거든요, 그렇지만 응급의학과가 있는 병원에서는 환자 상태의 경중도에 따라서 신속하게 대처할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기때문에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들의 의료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수 있다고 볼 수 있겠습
  니다. 현실적으로는 응급의학과가 400병상 이상인정도의 대형병원이나 대학병원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기때문에 중소병원 응급실
  에 내원한 환자들의 응급의학과에대한 인지도가 낮다고 생각합니다. 점차, 응급의학과의 의료서비스를 확장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예기치 않은 곳에서, 갑작스런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 제대로 된 응급처치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목숨을 잃는 경우도 적지
  않죠?


A. 그렇습니다, 실질적으로 제가 응급실에서 경험한 바로는, 응급처치가 응급처치가 적절치 못한경우가 많지만, 응급의료 시스템,
  쉽게 말하면 119시스템이 좀더 전문화 되고 체계화 된다고 하면 좀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응급 처치술의 가장 기본적인 것이 바로 심폐소생술인데.. 이 자리를 빌어서, 심폐소생술 어떻게 하면 되는지 간단하게 소개..?


A.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심정지 상황이 발생한다면, 가장 문제가 되는것이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장기인 심장이나 뇌에 필요한
  산소가 부족하게 되는것 이거든요, 이 필요한 산소를 기관이 운반해 주는 것은 혈류를 통해서 이루어 집니다. 심폐소생술이라
  하는 것은 기관에 필요한 최소한의 산소를 혈류를 통해서 보내 줄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인데, 그 순서로는 A,B,C 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A(Airway Management)는 기도를 유지해 주는 방법으로 제일 중요하거든요, 환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경우, 심정지 되어
  있는 상황에서 턱을 가볍게 들어주는 방법이 기도유지에 가장좋은 방법이구요, 그 다음에는 산소를 온몸에 전달을 해주는 것인
  심폐소생술의 근간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일단은 인공호흡을 통해 산소를 불어 넣어 주는 것이죠. 코를 막고, 기도를 유지한 상태에
  서 인공호흡을 통해 산소를 불어 넣어주고, 그리고나서 흉부압박을 해주는 것입니다.
 A,B,C를 설명드리면, A는 기도를 유지하고, B는 호흡보조를 해주는 것이고, C는 흉부압박을 통해서 산소를 머금은 피가 온몸으로
  순환할 수 있겠끔 해주는 것입니다.
 
Q. 응급처치술에 대한 무료 교육은 앞으로도 계속 하실 계획이신지..? 교육을 원하는 분이나 단체에서는 어디로 연락하면 되나..?


A. 041-570-2119로 하셔서 통화중이면 041-570-2129, 041-570-2029, 041-570-2520이 4개의 번호로 연락을 주시면 저희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