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041-570-2114

병원뉴스

안과 김훈동 교수, 대전·충남 시각장애인 스포츠 등급분류 전담

작성일 : 2021.03.12 작성자 : 이상원

김훈동_교수

우리병원 안과 김훈동 교수가 최근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으로부터 시각장애인 스포츠 등급분류사로 위촉됐다.

시각장애인 스포츠 등급분류사는 국제 공인 자격증을 취득한 안과 전문의다. 시각장애인 포츠 선수들이 공정한 조건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장애 정도에 따라 선수들에게 등급을 부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연맹은 엄정한 등급 심사와 분류를 위해 지역별 등급분류사를 위촉하고 있으며, 김 교수는 대전·충남지역 선수들의 등급분류를 전담한다.

 

김훈동 교수는 시력 저하 환자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낙심하는 경우가 많은데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선수들을 보면 경외심을 느낀다, “선수들이 경기에서 공정한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감으로 등급분류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시각장애인 스포츠 등급 분류는 시력 및 시야 검사를 비롯해 안저검사, 극등 현미경검사 등을 통해 선수들을 3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당일검사와 진료 직후 바로 등급분류 및 서류발급을 시행해 선수들의 검사 편의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시각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등급분류 이유

 

장애인올림픽(페럴림픽) 등에서 시각장애인이 경기하는 모습을 접한 적 있을 것이다. 육상, 수영, 유도, 축구, 역도, 사이클 등의 일반적인 경기를 수행하기도 하며, 각장애인들에게 특화된 골볼, 그리고 시각 탁구로도 불리는 쇼다운이라는 종목으로 경쟁하기도 한다.

 

이러한 종목을 통해 선수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각 선수들이 어느 정도 시력과 시야가 남아 있는지를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 시력을 완전 상실한 선수와 사물이 어느 정도 구분이 가능한 선수 간의 경쟁은 불공정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