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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미얀마 심장병 어린이 초청해 무료 수술 지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미얀마 심장병 어린이 초청해 무료 수술 지원



미얀마_심장병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황경호) 한캄봉사회(회장 신원한)는 최근 미얀마 심장병 어린이 3명을 초청하여 무료 수술을 지원했다. 초청을 받은 미얀마 심장병 어린이들은 툰메이표(여, 17개월), 까웅띳민(남, 28개월), 아웅니마웅(남, 9살) 등으로 이들은 미얀마 현지 의료수준으로는 수술이 불가능한데다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한캄봉사회의 도움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이들의 항공료와 채류 비용 등은 부천소재 처음교회(윤대영 목사, 한캄봉사회 고문)에서 지원했다.


 


이들 심장병 어린이 3명은 지난 11월 20일(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22일(목) 수술을 위한 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툰메이표와 까웅띳민은 심각한 발육부진과 함께 심장 비대 증상을 보였으며 9살인 아웅니마웅 역시 심장병으로 일상생활이 힘든 상태였다. 특히 아웅니마웅은 18개월 때 싱가포르에 있는 병원에서 1차 심장병 수술을 받았으나 완치되지 않아 2차 수술을 위해 한국을 찾은 경우였다. 이들은 11월 26일(월)과 27일(화) 이틀에 걸쳐 흉부외과 원용순 교수로부터 수술을 받았다.


 


원용순 교수는 “어린이 3명이 모두 심각한 수준의 심장병을 앓고 있었으나 현재 수술 결과가 좋다. 앞으로 정상적인 발육으로 일상생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수술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건강을 되찾은 어린이들은 12월 9일(일) 미얀마로 돌아갔다. 수술을 받은 한 어린이의 보호자는 “미얀마에서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매우 걱정하고 있었는데 한캄봉사회의 도움으로 아이가 건강을 회복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뿐이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01년부터 캄보디아 의료 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해온 한캄봉사회는 올해부터는 새롭게 미얀마까지 그 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에 나서고 있다. 이미 지난 10월부터 미얀마로부터 3명의 의사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서 연수중에 있으며 이번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 역시 미얀마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지게 됐다. 단체는 현재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현지 의료봉사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미얀마 국민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