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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재활의학과 개설, 산재 환자 및 의료재활 보건향상 기대






확장성 심근병으로 진단 받은 캄보디아 이주노동자에게 치료비 후원 등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7년전 자녀들의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에 온 캄보디아인 우잔타씨(여.53세)는 최근 숨을 쉴 수 없는 힘든 상황이었지만 비싼 의료비와 정부 단속이 무서워 병원 문턱을 밟지 못했다.



쓰레기 분리수거 일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던 그녀는 2주일 전 극심한 호흡곤란을 겪으면서 건강이 악화되어 일도 하지 못한 채 ‘꿈을 이루는 사람들’ 마하부다센터 외국인쉼터에서 기거 하던중 우리병원으로 의뢰되어 진료를 받아 확장성 심근병으로 진단 내려졌다.



심장이 비대해지면서 기능이 떨어지는 이 질환은 심장기능이 많이 저하되면 심장이식이 필요하다. 다행이 이식할 정도는 아니고 꾸준한 관리와 약물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진단된 그녀는 2주간의 치료로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



하지만 300만원이 넘는 치료비가 또 다른 걱정으로 다가왔으며 우잔타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구미제일라이온스클럽(회장 이봉원)에서 환자치료비를 위해 100만원을 쾌척하였고 신비한 약초세상 대구경북회(회장 김찬영)에서도 50만원을 후원, 병원에서도 치료비 일부를 지원했다.



우잔타씨는 거동이 좋아지는 대로 퇴원하여 캄보디아로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 생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