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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센터, 대장암환자들과 밴드로 실시간 소통 눈길

 

 

우리병원 대장암센터가 최근 밴드(BAND)를 개설하고 대장암 환자 및 가족들과 실시간 상담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센터가 운영하는 밴드의 명칭은 ‘순천향대 천안병원 대장암 팀’이다. 밴드에 가입하면 대장암 관련 예방, 치료, 관리법 등

다양한 건강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교수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은 매우 쉽다. 그냥 밴드 글쓰기 기능을 이용해 상담 내용을 적기만 하면 된다. 상담 글에는 늦어도 1~2시간 내에 센터

교수들의 빠르고 친절한 답변이 실린다. 

밴드의 운영은 센터의 백무준, 안태성, 강동현 세 명의 교수가 모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51명의 대장암 환자와 가족이 

가입해 교수들과 훈훈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밴드에 가입하려면 네이버 밴드에 접속 후 밴드 명칭을 검색한 다음 화면 하단의 회원가입버튼만 누르면 된다. 

대장암수술을 받은 아버지 때문에 밴드에 가입했다는 이 모씨(여, 40)는 “암수술 후 발생되는 여러 문제 해결에 밴드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밴드 때문에 아버지의 회복도 원만한 것 같고, 밴드로 실시간 도움을 주시는 교수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백무준 센터장은 “밴드 운영이 조금이나마 센터의 대장암 환자분들의 안정과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밴드 외에도 강좌 등 다른 여러 방법을 강구해 환자들의 쾌유와 대장암 극복을 돕겠다”고 말했다.  

 

밴드는 네이버가 운영하는 폐쇄형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다. 주로 비공개 각종 모임에 사용된다. 

모임방인 밴드를 만들면 회원 간 다양한 교류 및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