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생각하는 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홍대식)이 지난 12월 20일(월) 한국환경공단에서 주최한 ‘2010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천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전국 공기업, 군부대, 학교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식당의 사례를 토대로 진행됐으며, 이중 병원은 단 2곳만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ECO PLUS 팀과 영양팀은 한화호텔앤리조트와 공동으로 환자식 및 직원식당 잔반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우선 직원식당의 경우 목표량의 잔반을 달성할 경우 간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배식시 직원들이 많은 양과 적은 양의 식사를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등 식당에서 실질적으로 잔반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LDC를 이용해 잔반 현황을 그래프로 그려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게시물을 활용해 다양한 계몽활동을 지속해 왔다. 그 결과 잔반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하기 이전 대비 35.3%의 잔반을 감소시킬 수 있었다. 환자식도 김치 전처리와 환자 1인량 조절을 통해 잔반을 최소화 하도록 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저탄소 녹색 성장 실천의 일환으로 에코매니저(간호부, 시설팀, 진단검사의학과, 별리과, 영양팀 등)들로 구성된 ECO PLUS 팀을 중심으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의식개선, 교육실시, 홍보물 게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