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홍대식)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병원 내 전 직원들이 모두 참여해 비전 수립에 한창이기 때문이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지난 7월부터 비전 수립의 청사진을 그려왔다. 의사, 간호사, 행정직원 등으로 구성된 비전 설립 추진 위원회를 결성해 비전 수립을 위한 설문 분석, 내부 교육 및 토론 등을 통해 1차 미션과 핵심가치를 도출했다. 이후 9~10월 두 달 동안 전 직원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비전을 설립해 나가는 중이다. 이를 위해 전 직원이 4차에 걸쳐 비전 교육을 받은 후 20여 개 팀으로 나뉘어 비전과 관련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팀 별 분임 토의에는 직원들이 그 어떤 과정보다도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직원 휴게실, 직원 식당, 수술실 휴게실, 병원 내 모든 회의실과 강당 등 팀원들이 모두 모일 수 있는 곳이라면 장소에 상관없이 모임이 이루어졌으며, 직원 전용 메신저를 통해서도 비전에 관한 건설적 토론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는 토론을 통해 수렴된 직원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발표회가 한창이다. 발표회는 10월말에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이를 취합하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비전은 내달 초 공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