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몇 개월 전 성형외과 송우진 교수님으로부터 안검황색종 제거 수술을 받은 환자입니다.

별거 아닌 것 같은 황색종이라는 것이 하필이면 여성으로써 민감한 부위인 얼굴, 그것도 양쪽 눈 위에 크게 자리잡아서, 피부과, 성형외과, 안과까지 서울의 유명하다는 병원은 다 진료를 보았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크기가 너무 커서 흉터가 심하게 남거나, 치료기간을 장담할 수 없다는 답변만을 받았고, 심지어 결혼했으니 그냥 이대로 살리는 말까지 들으며, 고통스러운 나날을 1년 이상 보내왔습니다.

출산 후 생긴 이 질환으로 인해, 저는 앞으로 직장생활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고민을 하며, 육아휴직만 연장을 하고, 지인도 만나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송우진 선생님께서는 저를 보자마자 수술에 대한 자신감과 결과에 확신을 주셨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상담 결과였기에, 저 또한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바로 수술을 결정하였고, 그 결과 4개월이 된 지금 선생님 말씀대로 정말 흉터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수술부위가 말끔해졌습니다.

송우진 선생님께서는 환자가 해당 질병에 대해 걱정하는 부분과 두려워하는 부분, 궁금해하는 부분을 이미 모두 알아차리시는 분이십니다.

제가 며칠동안 고민해서 정리한 질문들을 묻기도 전에 하나하나 천천히, 그리고 친절하고 이해쉽게, 게다가 마음에 와닿고, 결과를 예측할 수 있게 설명해주셨습니다.
마치 제 머릿속을 들여다 보고 계시는 듯 말이죠.

제가 감히 이런 걸 실력이라고 표현해 드려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진료실부터 수술실에서까지, 그리고 마지막 상처 레이저치료까지 매순간 선생님은 감동이었습니다.

실력 인품 모두 갖추신 송우진 선생님은 제 삶의 은인이세요.
선생님 덕분에 앞으로 학부모 모임에도 당당히 갈 수 있을 것 같고, 직장에도 당당히 복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