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아이 치아교정 상담하러 갔던 세종의 치과에서 지금 치아교정하는게 급한게 아니고
대학병원가서 수술이 시급하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저는 대충격에 빠졌었습니다.
어디로 누구에게 가야할 지 혼란스러워하고 있는데 선생님은 자신 있게 강나라 교수님을 추천해주셨습니다.

그렇게 강나라 교수님을 뵙게 되었고 태훈이의 치료가 시작되었습니다.
태훈이의 상태에 대해 교수님은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시고 치료에 믿음을 주셨습니다.
태훈이의 낭종은 너무 커서 턱뼈 1센티정도만을 남기고 골조직을 침범하고 있었고
당장 수술할 수 없어 조대술로 6개월여를 처치하였습니다. 턱뼈상태가 위험하기 때문에 당장 과격한 운동 등 금지해야 할 것들을
아이 눈높이에 맞게 알기 쉽게 잘 얘기해주셨고 다행히 수술할 때까지 아무런 사고 없이 잘 지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처치 막바지에 교수님이 순천향대 서울병원으로 가신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저는 주저없이 강나라 교수님이 계신 곳으로 가서
아이 수술 받겠다고 했습니다. 중요한 수술할 때에는 그냥 집 근처에서 하는 것이 아니고 잘하는 사람에게 해야 한다는 생각 뿐이었던 것 같습니다.
예전 계셨던 곳보다는 거리상으로는 조금 더 멀지만 오히려 교수님이 외국 나가시지 않은 것에 감사하면서 말이지요.

지난달 11월에 교수님이 해주신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신경도 온전해서 태훈이는 지금 잘 회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술 전 교수님이 전신마취 전 아이가 두려움에 덜덜 떨 때 아이 손 꼭 잡아줬다는 이야기를 듣고서는 그냥 눈물이 앞을 가리고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아파할 때 힘들어할 때마다 힘이 되게 눈높이에 맞게 해주셨던 가족같이 유쾌하고 다정한 많은 말들 너무 감사합니다ㅜㅜ

여러병원 많은 의사선생님들을 봐왔지만 강나라 교수님은 뛰어난 의술 뿐만 아니라 인품도 따뜻하고 멋지십니다.
교수님을 알게 된 것이 저희 가족은 너무 운이 좋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태훈이의 정기검진이 남아 있지만 교수님이 계셔 든든합니다.
교수님 항상 건강하시고 응원합니다.

그리고 입원기간에 순천향대 서울병원에 쾌적한 환경에서 전반적으로 친절한 직원분들 도움으로 잘 지낼 수 있었습니다.
순천향대 서울병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