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석 이후에 아이가 피부 알러지로 고생하여 내원하게 되었습니다.
소아 알러지 관련하여 민택기 교수님께서 잘 봐주신다는 정보를 얻어서 집에서 멀지만 예약했어요.
12살이 되도록 여러 피부과와 소아과를 다녀봤지만 이렇게 자세하게 진료를 받아본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아토피나 알러지가 원인일 수 있지만 뭔지는 정확히 모르고 그때마다 먹는약과 연고 정도를 처방받아 대증치료만 받아왔는데요.
사진을 보여드려도 그냥 무심히 보고 약만 주시던 다른 병원과는 정말 달랐습니다.
초진봐주셨던 의사선생님께서도 거의 20분이 넘도록 자세한 질문을 해주셨고, 사진을 아주 자세히 봐주셨고, 먹는약도 봐주셨습니다. 그렇게 민택기 교수님을 만나뵈었는데 낯가림이 있는 아이에게 다정하고 쉬운말로 물어봐주셨고 비염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아이도 편안하게 증상을 말하더라고요.(이런일이 흔치 않습니다)
우문현답이라고 할까요. 사소한 질문에도 무시하지 않으시고 상세하게 설명해주시고 부모로서 걱정되는 부분에 대한 이해가 높으셨습니다.
알러지 검사 후 전화로 결과를 설명해 주실때도 이 수치가 어떤 의미이고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앞으로 증상이 생겼을 때 어떤 약을 먹어야 하는지, 집안밖에서 어떻게 생활을 해야 할지 너무나 상세히 알려주셔서 진짜 감사했습니다.
저는 대학병원, 종합병원 외래에 불신이 많았습니다. 늘 오래 기다리고 1분도 안되는 진료에 약만 받아갔었던 경험이었는데 이번 민택기 교수님의 진료로 새롭게 인식이 생겼습니다. 좋은 의사선생님들, 간호사 선생님들이 많다는 것을요.
앞으로 알러지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잘 생활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