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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외과 윤상철 교수님, 감사합니다 😊

감사 일기(
7월 7일 목요일)

…….퇴원 후 일주일이 지났다.
무탈한 일상이 감사한 오늘이다.

2주 전 무거운 마음으로 한남대교를 건너던 날이
생각난다. 내 맘과 다르게 유유히 흐르던 한강, 하늘빛이 유독 예뻤던 그날!

집 가까운곳의 대학병원을 두고 굳이 강 건너
병원에서 수술을 받으려 하냐?
겁도 없이 병원 쇼핑도 안 해보냐며
만류하는 지인들을 뒤로하고 수술을 진행했다
(위의 악성 위장 간질성 종양, 일명 암!
복강경 수술 진행)

나도 처음에는 진단만 받고 수술은 다른 병원을 알아볼 생각을 안 했던 건 아니다. 그러나, 윤상철 선생님을 뵙고 맘을 굳혔다.
차분히 CT결과와 수술 진행 방법을 설명해 주셨고 최악의 상황까지 말씀해 주셨는데 겁을 먹기보다 들을수록 신뢰가 갔고 선생님께 맡기면 걱정할 일이 없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나를 설득하신것도 강하게 자신감을 내비치신 것도 아닌데 그냥 진심이 느껴졌다고나 할까
아님, 인간 대 인간으로 결이 통했다고 할까?ㅋ
무튼 수술대 오르면서도 긴장되기보다 마취에서 깨어났을 때만 생각했다. 믿었기에 난 회복에만 전념하리~ 다짐을 했던 듯
(사실, 마취에서 깨어나며 비몽사몽 중 췌장과 비장의 안위 먼저 여쭤보았던 기억이 ㅋㅋ)
예상대로 수술은 잘 되었고 수술 당일 걷기 운동을 시작할 정도로 회복도 빨랐다. 입원실에서 회진 도실 때도 많은 말씀은 안 하셨지만 따뜻한 눈빛에서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수술 후 3일 만에 퇴원 명령!! ㅋ (일주일 입원을 예상했는데 예상 밖 진행에 깜놀)
병원밥도 맛있고 간호사 샘들도(김수희 간호사님 감사해요❤️) 친절하시고 장마철이라 운동하기 딱 좋은 복도, 쾌적한 실내 ㅋ 특급 호텔인 양 너무 즐겼다. 원하는 만큼 더 입원해도 된다는 의사선생님 말씀은 또 왜 이리 따뜻하신지 ㅋ 눈물을 머금고 다른 환자분을 위해 겨우 하루 연장 뒤 침상을 내드려야 했다 ㅋ

앞으로 선생님을 뵐 일이 없는 것이 좋은 일이겠지요~
이렇게나마 감사 인사를 드리고파 글 남깁니다.

가끔씩 씩~웃어주실 때 매력 터지셨던
따뜻하신 윤상철 선생님, 수술부터 아니 진료 상담 때부터 입원 기간 동안
저에게는 ‘신’이 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퇴원하고 이틀에 걸쳐 ‘드래곤 볼’을 낳았는데
아주 힘든 고행길이었다는~^^;
귀띔 좀 해주시지~~
고건 좀 서운했...ㅍㅎㅎㅎ)

선생님 만나는 환자분들은 정말 복받으신 겁니다…
진심......

선생님 건강하세요^^
순천향병원 더더더 번창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