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머니께서 당료발 수술로 약 2주간 모자병동 7층에 입원하셨던 분의 아들입니다.
어머니 간병을 하면서 고맙고 감사한 분들에 대해서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자 합니다.

순천향대학병원은 제 어머니께서 거의 10여년간 내분비과와 신경과를 외래로 다니고 계십니다.
평소에도 어머니의 지병을 세심하고 자상하게 그리고 진심이 느껴지게 살펴주시는 변동원 교수님과 안무영 교수님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어머니 당료발 수술을 해주신 성형외과 김철한 교수님!
제 어머니 발가락 일부를 절단하면서, 남은 부분이 흉하지 않게 잘 만들어 주셨습니다.
쉬운 길보다, 제 어머니와 가족이 조금이라도 상심하지 않도록 마음 써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매일 새벽 6시, 2주동안 하루도 건너지 않고 오셔서 수술한 부위를 드레싱해 주신 윤현민 선생님!
주말에도 쉬지 않고 매일 오셔서, 매번 세심하고 깔끔하고 깨끗하게 마무리 해주셔서 신뢰가 생기는 선생님이셨습니다.
이런 의사선생님이시라면 믿고 나와 내 가족에 대해 의술을 부탁해도 되겠구나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윤현민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모자병동7층 수간호사 지미옥선생님!
바지런한 걸음으로 여기저기 다니시면서 점검하시고 확인하시고 또 심각한 표정으로 업무 보시다가,
휠체어를 타고 병동을 돌면서 산책 중이시던 제 어미니를 보시면 잠깐 하시던 일을 멈추시고서,
반갑고 친절하게, 마치 친어머니처럼 손잡아 주시고 따뜻하게 말을 건내주시는 모습
정말 감동이었고 감사드립니다.

모자병동7층 간호사선생님들!
어머니께 간호 업무를 보러 오신 간호사 선생님이 참 친근하게 다가와서 어머니를 살피시길래,
성격이 참 밝고, 환자 대하는 마음이 친절하고, 처치가 능하신 분이 오셔서 감사한 일이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런분이 또 한분 계시고, 또 한분, 또 한분
7층 모든 간호사 선생님들이 친근하고 일 처리에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어느 간호사분께 어떤 질문이나 요청을 해도
누구랄 것도 없이 즉각 답변을 해주시고, 알아봐 주시고, 뛰어가서 가져다 주시고, 해결해 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간호사 선생님들끼리 서로 배려하고, 일을 서로 나누려하고, 서로 도우려 하시는 모습에서 아름다운 동료애를 보았습니다.
급기야, 주말에는 부족한 일손을 매우느라 모든 간호사분들께서 밤세 뛰어다니시는 모습에서
야~ 여기 계신 분들은 특공대 훈련을 받으시는 분들이구나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모자병동7층 간호사선생님들~ 감사드립니다.

이런 모습들은 환자의 보호자로서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 대한 신뢰로 다가왔습니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모든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