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에 병원발전기금과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물품 등 기부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기부에 따라 병원에서는 어려운 환자를 돕고, 시설과 장비 등 진료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크고 작은 기부가 모이고 쌓여서 병원을 찾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혜택을 주고, 직원들에게도 위로가 되고 감사함을 주고 있다.

지난 12월 23일에는 이신근 썬밸리그룹 회장이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12월에도 발전기금 1억을 기부한 이신근 회장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인간사랑을 실천하는 순천향대병원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나마 드리고 싶었다”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

석수경 ㈜수일통상 회장도 총 1억원을 기부했다. 석수경 회장은 지난 6월 2천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11월 24일에 8천만원을 추가 기부해 1억원을 채했다.
순천향대 건강과학대학원 건강과학 CEO 과정 27기 동문인 석수경 회장은 “평소 병원을 이용할 때마다 가족처럼 따뜻하고 친절한 느낌을 받았고 치료도 잘 해 주셨다”며 “코로나로 고생하는 의료진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유선일·정석호 교수 부부도 5천만원 추가 기부했다. 유선일 정석호 교수 부부는 2018년에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화장품 기업인 ㈜쏠베라 윤준식 대표는 코로나19 극복 격려 물품으로 아르베라리페어크림 2,488개와 선크림 1백개를 기증했다. 애경산업 역시 12월 22일, 1억원 상당의 손소독제를 기부했다. 이날 기부한 손소독제는 랩신V3새니타이저 겔 500ml 1만7천40병이다.
김재철 ㈜에스텍파마 회장은 12월 6일, 발전기금 1천만원 기부했다. ES우리안과 이응석 원장은 12월 1일 병원을 직접 방문, 2천만원의 병원발전기금을 쾌척했다. 이응석 원장 역시 지난해 7월 병원발전기금 5천만을 기부한 바 있다.

유만순 씨도 11월 29일 병원을 방문, 서유성 병원장에게 3천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유만순씨는 “최성우 정형외과 교수의 수술로 건강을 되찾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부금을 쾌척했다. (주)젬브로스에서는 11월 17일 패션마스크와 마스크 스트랩 1천개를 기부했다.
CEO 건강과학대학원 33기에서 2천만원, 이승용 모건피부과 1천만원, SPC행복재단 5천만원, (주)엔티아이 KF-99 마스크 1만장, 이솝코리아에서 핸드크림을 기부했다.
특히, 2018년부터 브레인컨텐츠로 기부를 시작한 글로벌텍스프리그룹, 스와니코코는 2021년 한해만 83,122,000원을 기부하였고 계열사로 기부해온 누적액이 2억 8천이 넘었다.

가장큰태평양약국 이예형 약사는 만성신부전환자를 위해 2019년부터 매달 50만원을 기부하여 3년째 1천8백만원을 기부하고 있으며, KF-94 마스크 2천장도 기부했다.
현암신장연구소에도 연구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추내과의원의 추원석 원장, 호내과 이재성원장, 약수내과 김지형 원장, 서울우리내과 임헌관 원장, 서울효사랑 요양병원 김수지 원장, 별내우리내과 우성애 원장, 김무원 내과, 장선호 내과에서 후학을 위해 연구 기금을 꾸준히 기부해 주고 있다.
서유성 병원장은 “정성어린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우리 순천향이 의료계를 선도하고 인간사랑을 실천하는 최고의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