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 등록및 문의 연명의료관리실032-621-5806,6815

건강정보

응급상황발생시 대처요령

1) 화상 : 상처부위를 수돗물을 이용하여 약 20분간 식힌 다음 응급실로 내원하십시오.

2) 손을 베었을 때 : 화장지나 깨끗한 거즈,손수건을 이용하여 손으로 압박하고 다친 부위를 눈높이정도 높이 든 상태로 내원하십시오. 이 자세에서 대부분 자연적으로 지혈이 됩니다. 담뱃재, 기타 지혈가루를 쓰면 창상 세척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지혈효과는 없습니다.

3) 이물을 삼켰을 때 : 억지로 토하게 하지 말고 환자를 달래어 안정시키면서 응급실로 내원하십시오.

4) 독극물을 삼켰을 때 : 저절로 구토를 하는 경우 외에는 억지로 토하게 하지 말고 빨리 응급실로 내원하십시오. 단, 복용한 독극물 또는 약물이나 포장지라도 가지고 내원하셔야 빠른 처치가 가능합니다.

5) 코피가 멎지 않을 때 : 우선 벽에 등을 바짝 붙이고 앉아 고개를 약간 숙인 채 콧구멍만 살짝 막은 채 15분 정도 기다립니다. 피가 목으로 넘어가는 느낌이 15분 이상 계속되면 응급실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누워서 콧등을 압박하고 있는다고 해서 지혈이 되지는 않습니다.

6) 두통과 함께 반신마비 또는 의식장애가 생겼을 때 : 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거나 출혈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환자를 안정시키고 상체를 약간 높인 다음 119, 1339를 호출하여 도움을 구하십시오. 의식이 떨어졌을 때 절대로 청심환이나 다른 약물을 먹이지 말아야 합니다. 의식저하로 인해 환자가 삼키지 못하고 폐로 들어갈 수 있으며 폐렴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으며 환자의 처치가 지연되어 회복할 가능성이 줄어들게 됩니다.

7) 갑자기 발생한 가슴부위의 통증 : 담배를 많이 핀다거나 전부터 고혈압, 당뇨병이 있던 환자의 경우 급성 심금경색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곧바로 119, 1339의 도움을 받아 가능한 빨리 응급실을 찾으십시오. 1시간이내에 병원에 도착한다면 환자를 회복시키고 안정처치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손가락이나 발을 따고, 집에서 보관하던 진통제, 청심환등을 먹이는 경우 생명과도 같은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8) 갑작스러운 경련, 발작 : 당황하지 마시고 우선 119나 1339에 연락한 후 기다리는 동안 환자를 오른쪽 어깨가 아래로 가도록 옆으로 누이고 주변에 부딪힐 수 있는 장애물들을 치우십시오. 입을 벌려서 혀를 깨물지 않도록 수건을 물게 할 경우 손가락을 다칠 수 있고, 실제로 환자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9) 호흡곤란 : 환자가 의식이 있는 경우는 오른쪽어깨가 아래로 가도록 옆으로 돌아 누이고, 의식이 없는 경우 반듯하게 눕힌 후 턱을 살짝 들어 올려 환자의 혀로 인해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하십시오. 물론 먼저 119나 1339에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하지만 어린이의 경우 급성 후두염, 후두개염으로 인한 경우가 많으므로 기침소리가 매우 거칠고 힘들게 숨쉴 때는 아이를 안아서 달래듯이 하면서 응급실로 오셔야 합니다. 이 경우 턱을 들면 기도가 더 좁아질 수 있습니다.